‘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청약에서 최저가 점수가 70점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3주구 재건축으로 생긴 최고 가점을 말하는 것이며, 84㎡A형에서 최저 75점, 최고 82점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만점 점수에 매우 근접해 보입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무주택 15년 이상, 부양가족 6명 이상, 통장 가입 15년이 넘어야 만점 점수를 얻을 수 있고, 집안 사람 수가 4명인 가족의 경우, 최고 점수가 69점이기에 이 보다 낮은 가점으로는 당첨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낮게 책정된 청약 가점인 70점은 59㎡D타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택형별로도 청약 가점이 다르게 책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청약 분양가는 59㎡가 18억4천900만~21억3천100만원, 84㎡가 26억3천700만~27억4천900만원 수준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는 매매가격이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가 일정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적극 참여하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현금이 풍부한 명단들이 그들의 로또청약에서 경쟁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로 인해 특별공급 276가구 중 2만3861명, 1순위 청약에선 230가구 중 5만4631명이 여기에 참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