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례로,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최근 KB 시세 알림을 확인하고,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긴 했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년 11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1.72% 상승하며 5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강벨트 지역은 가격이 3% 이상 크게 뛰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아파트는 0.41% 상승해 연립주택(0.09%)과 단독주택 (보합) 보다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 다만,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6.6p 떨어져 상승 기대감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56%), 경기(0.37%), 인천(0.06%) 등 수도권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4.9로 상승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해 107.8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대조적으로, 경기도는 3개월 연속으로 100을 넘어서며 상승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